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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딱 2대뿐…359만원 '정용진 자전거' 누구 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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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릴라X슈퍼73 협업 전기자전거.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제이릴라X슈퍼73 협업 전기자전거.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21~24일 캐릭터 ‘제이릴라’와 미국의 전기자전거 ‘슈퍼73’이 협업한 자전거를 단독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이릴라는 알파벳 제이(J)와 고릴라(Rilla)의 합성어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부캐(본래 모습이 아닌 또 다른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2016년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생산된 슈퍼73은 자전거 마니아층과 ‘빅뱅’의 GD(지드래곤) 등 유명인사들이 타면서 인기 브랜드로 떠올랐다.

이번에 판매되는 자전거는 화성에서 온 제이릴라가 지구에서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탈 것을 고민하다가, 환경과 멋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전기 자전거를 선택했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제이릴라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은 ‘화이트 ZG 바이크’와 우주의 오로라를 나타낸 ‘멀티 컬러 ZG 바이크’ 등 전 세계 단 두 대만 한정 출시되며, 판매가는 각각 359만원이다.

전기자전거 설계도를 보며 구상 중인 제이릴라.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전기자전거 설계도를 보며 구상 중인 제이릴라.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의 한정판 전문 플랫폼 ‘디자인 유나이티드(DU)’에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응모한 사람들을 통해 무작위 추첨(래플) 방식으로 판매한다.

앞서 제이릴라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JRILLA x Super73’, ‘내스타일로 디자인 커스텀 하는 중’, ‘어때 맘에 들어? 실제 제작해 볼까?’ 등의 게시물을 올리며 관심을 유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전기자전거는 가상현실의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독특한 제품으로 득템력(희소 상품을 얻는 능력)에 열광하는 2030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DU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래 매주 1회 특별한 협업 제품이나 한정판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아티스트 브랜드 ‘다크룸스튜디오’와 가방 브랜드 ‘이스트백’의 협업 가방, 도산공원 맛집 ‘호족반’과 침낭전문 브랜드 ‘페더다운’의 구스 담요 등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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