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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길주군서 이틀 연속 지진… 기상청 "자연 지진"

중앙일보

입력

핵실험장이 있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이틀 연속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6시 52분께 길주군 북북서쪽 38㎞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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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자연지진으로 판단했다. 지진파 파형, 지진이 발생했을 때 폭발음 등 음파가 함께 감지됐는지 등으로 자연 지진과 핵실험 등으로 일어나는 인공지진을 구분한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3번째로 규모가 크다. 규모 2.0 이상 지진으로는 9번째다. 진원의 깊이는 29㎞로 추정했다.

길주군에선 14일 오후에도 규모 2.3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나흘 전인 11일 오전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규모 3.1의 지진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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