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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침공 임박' 예상 美, 키예프대사관 폐쇄…서부로 이전

중앙일보

입력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뉴스1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뉴스1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을 폐쇄하고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의 르비브로 이전하도록 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언제든 가능한 상태”라며 침공이 임박해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조처를 내렸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의 국경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이 급격히 가속화하고 있다”며 “(서부지역의 르비브로 옮긴)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계속해서 업무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미국인들에게 즉각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거듭 강력히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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