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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유능 경제" 尹 "생산 복지" 安 "코로나 극복" 沈 "녹색 복지" [2차 TV토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4개당의 대선후보가 각양각색의 모두 발언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유능한 리더가 있어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다시 성장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저 이재명은 경기도 성남시를 거치면서 실력을 실적으로 증명해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대한민국 통째로 바꿔달라. 기후위기가 목전에 왔다. 퇴로가 없다. 지구 한계 내에서 재구성해야 한다"고 기후 위기를 앞세워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심 후보는 "200년 화석 연료, 경제 대통령 시대 끝내고 녹색 복지 대통령 시대 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사진기자단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코로나19 위기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그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0만명을 넘었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도울 방법을 찾는데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 갑자기 정치 보복 논란이 불거졌다. 기득권 양당 누가 당선돼도 앞으로 대한민국이 반으로 갈라져 싸울 것"이라며 자신이 대안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모두발언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며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 상식과 산업기반을 바로 세우고 신나고 역동적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펼쳤다. 그는 "생산된 가치를 여러 국민이 함께 나누고 두텁게 경제 주체로 나설 수 있는 생산적 복지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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