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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JC 부근 4중 추돌사고, 1명 숨져…양방향 전면 통제

중앙일보

입력

10일 오후 7시쯤 상행선 상용1교 부근

10일 오후 7시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상용1교 부근에서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하행선에서도 화물차 1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는 사고가 발생, 상·하행선 모두 양방향이 2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10일 오후 7시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상용1교 부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CCTV 영상 캡처]

10일 오후 7시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상용1교 부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CCTV 영상 캡처]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순찰차와 구급차, 견인차 등을 현장으로 보냈지만 사고가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동시에 발생하면서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하행선을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시작했다. 맞은편을 주행하던 모닝 승용차가 사고를 목격하고 급제동했고 뒤따르던 트레일러 2대와 덤프트럭이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가 숨졌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발생 1시간쯤 뒤인 오후 8시9분쯤 경북 고령군은 ‘19시 중부내륙고속도로 동고령에서 성주 방향 4.5km 지점 교통사고 발생. 사고수습 중이며 도로 양방향 통행 불가’라는 긴급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고속도로 폐쇄회로TV(CCTV) 영상 분석과 사고 차량 운전자,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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