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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펀드' 14일 출시…"연 2.8% 이자 지급"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상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상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윤석열 국민펀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는 14일부터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윤석열 국민펀드’를 출시한다.

국민펀드 목표액은 총 270억원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금액은 1인당 최소 2만원 이상으로 설정됐다. 펀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모집기간은 모금 완료시까지다.

이철규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일정 금액을 약정하시면 올해 5월 20일경 약정하신 원금의 연리 2.8%의 이자를 합산하여 돌려드리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대선 이후 국고에서 선거 비용을 보전받은 후 투자자들에게 상환하는 식이다.

선대본부는 많은 국민의 펀드 모금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윤석열 국민펀드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관련 문의를 처리하는 상담센터도 별도 구축했다.

이 부총장은 “많은 국민들께서 윤석열 국민펀드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선대본부 관계자 여러분께서 홍보에 적극 동참해주실 부탁드린다”며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국민 여러분께서 마련해주신 깨끗한 자금으로 공명한 선거운동을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대선 자금 마련을 위한 ‘이재명 펀드’를 출시했다. 목표금액이던 350억원은 모집 시작 1시간 49분만에 모두 채워졌다. 이 후보 펀드의 연이율은 2.8%로 윤 후보 펀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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