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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남성’ 유통기한 임박 ‘라스트오더’ 식품 큰손으로

중앙일보

입력

사진은 서울 시내 편의점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서울 시내 편의점 모습. 연합뉴스

세븐일레븐의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 마감 할인 판매 상품의 주 고객은 2030 남성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년간의 라스트오더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 매출 비중이 60%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비중이 7대 3으로 남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도시락, 삼각김밥 같은 간편식으로 라스트오더 매출의 4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샌드위치, 햄버거 같은 조리빵이 높았고 유음료, 과자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바쁜 일과시간 보다는저녁시간대(39.2%) 이용 빈도가 높았다. 또 도시락·샌드위치 등의 오후 폐기시간(20시)과 간단한 저녁식사나 야식거리를 찾는 수요가 맞물리며 18~20시 사이가 피크타임을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8.6%)과 경기·인천(26.4%) 등 수도권에 전체 수요의 65%가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1인가구 밀집도가 높은 관악구가 전체 매출의 15.9%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그 외 영등포구(10.4%), 마포구(9.2%), 송파구(6.5%)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라스트오더는 고객과 가맹 경영주 모두 윈윈할 수 서비스 모델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내점고객 증대, 추가수익 창출 등 가맹점 효율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품질과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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