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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수소 비전 말하라" 李 퀴즈식 질문에, 尹의 대답은 [대선후보 4자토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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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일 방송 3사 합동 초청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블루수소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해달라”라는 퀴즈식 질문을 던졌다. 블루수소에 대한 사전적 지식이 없다면 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었다.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2022대선 4자 대통령후보초청 방송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뉴스1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2022대선 4자 대통령후보초청 방송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뉴스1

이 후보는 “미래산업의 핵심은 재생에너지다. 재생에너지의 중심은 수소가 될 것”이라며 “그린 수소, 그레이 수소, 블루 수소가 있는데 새로운 산업영역인 블루 수소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해달라”라고 질문했다.

윤 후보는 질문에 대한 직접적 답을 이야기하는 대신 “재생에너지는 미래 산업의 조그만 하나일 뿐”이라며 “미래 산업의 핵심은 데이터, 인공지능(AI), 바이오산업”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윤 후보는 “신재생에너지에도 탄소중립으 위해 투자가 필요하지만 굳이”라며 이 수소 경제를 강조한 후보의 견해에 이견을 보였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답변이 끝나자 “블루수소는 기존 화석 연료에서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말해달라”라는 질문도 던졌다.

윤 후보는 “지금까지는 넓고 얇게 지원했다”라고 기존 중소기업육성정책에 아쉬움을 표한 뒤 “가급적 기술 경쟁력 있는 곳에 집중해야 한다. 또 공정한 거래 관행을 보장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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