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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 발사 정황…군, 분석 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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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순항미사일. 연합뉴스

북한 순항미사일. 연합뉴스

북한이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기종이 파악되지 않은 미사일 2발을 발사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이 발사한 것으로 보고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앞서 이달 5일을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탄도미사일을 네 차례 발사했다. 이번 순항미사일의 경우 새해 들어 5번째 무력시위다.

다만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군 당국도 통상 탄도미사일의 경우 탐지 직후 언론에 공개하지만, 순항 미사일은 탐지하더라도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순항미사일은 비행특성상 일정 고도 이하로 날면 지상이나 해상의 레이더로 탐지하기가 어렵다.

북한은 올 들어 5일과 11일엔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고, 14일과 17일엔 각각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과 24를 2발씩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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