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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보도후…'김건희 팬카페’ 회원 하루만에 200명→1300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온라인 팬커뮤니티 회원수가 하루 사이에 5배 넘게 급증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뉴스1

16일까지 200명 남짓이던 김씨의 팬카페에 하루 사이 1100명이 넘는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 17일 오후 6시 현재 회원 수는 1345명에 이른다. 뉴스1에 따르면 15일까지 팬카페 회원 수는 200명을 약간 웃도는 정도였다.

17일 MBC 시사프로 ‘스트레이트’에서는 김씨가 유튜브 방송 ‘서울의소리’ 기자와 나눈 녹취록 중 일부를 보도했다. 논란이 될만한 발언이 쏟아졌고 김씨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증폭됐다.

16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록'을 다룬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

16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록'을 다룬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

포털 네이버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은 지난달 19일 만들어졌다. MBC가 방송을 한 직후부터 팬카페 가입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팬카페의 특성상 게시글은 김씨에게 우호적이며 응원을 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팬 카페는 ‘김건희 여사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한 카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변함없이 활동할 계획’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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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의 발언에 대해서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극단적으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야권에서는 김씨를 박근혜 전 대통령 때 국정농단의 주역이던 최순실에 비교하며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팬카페 회원 등 일부 지지층에서는 “속 시원하다”, “통찰력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사적인 대화라 생각했던 발언이니 국민께서 감안해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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