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부선 KTX 탈선사고 복구 완료…열차 운행 정상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깨진 KTX 열차 내부 모습. 연합뉴스

깨진 KTX 열차 내부 모습. 연합뉴스

충북 영동터널 부근에서 지난 5일 발생한 부산행 KTX-산천 열차 탈선사고 복구작업이 마무리됐다.

6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부터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 전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복구작업을 끝내고 열차 운행을 재개하기 위해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운행 재개 전 안전 점검까지 최종적으로 완료했다.

앞서 코레일은 오전 5시 5분 서울역 출발 진주행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을 목표로 전날부터 사고 현장에 226명의 직원을 투입해 작업을 벌였으나 복구가 예상보다 지연됐다.

코레일은 기중기, 모터카 등 장비를 총동원해 밤샘 작업을 벌인 끝에 복구를 마쳤다.

이번 사고로 5일 밤늦게까지 KTX와 일반열차 등 120여개 열차가 최장 3시간 이상 지연 운행하고 13개 열차는 운행이 취소되면서 철도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KTX-산천, 충북 영동 터널 인근서 탈선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KTX-산천, 충북 영동 터널 인근서 탈선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