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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소상공인 248만명에 방역지원금 2차 지급

중앙일보

입력

27일 오후 대전시 중구 보문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지원금 접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중 매출이 감소했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사업자로, 업체당 100만원씩 지급된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대전시 중구 보문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지원금 접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중 매출이 감소했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사업자로, 업체당 100만원씩 지급된다. 연합뉴스

6일부터 코로나19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5일 밝혔다. 2차 지급 대상은 총 248만명이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 지원 대상 중 일부를 제외한 245만여명,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 중 지난번 1차 지급 때 제외된 1인 경영 다수 사업체 운영자 2만8000여명이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지난해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소상공인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해 지원금을 준다. 공동대표 사업체 3만5000명은 공동대표 위임장 등을 별도 확인한 뒤 지급한다.

2차 지급엔 지난 1차 지급에서 제외된 1인 경영 다수 사업체 운영자 2만8406명도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방역 조치 강화에 따른 간접 피해업종인 숙박업 4만명, 여행업 약 1만명, 이·미용업 14만명도 포함됐다.

신청 첫 이틀간은 '홀짝제'로 진행된다. 6일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 7일에는 홀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한다. 8일부터는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다.

6일 오전 9시부터 당사자들에게 안내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1차  때처럼 하루 5차례 지급되며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지원금이 입금된다. 1인 경영 다수 사업체는 오는 1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안내 메시지를 받은 소상공인은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위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나 공동인증서(법인은 법인명의 공동인증서)를 준비해야 한다.

중기부는 오는 17일 3차 지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 중 지자체의 별도 확인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대상이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27일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에서 점주가 방역지원금 신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27일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에서 점주가 방역지원금 신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4일부터는 지난해 11월 매출이 2019년 또는 2020년 동월 대비 감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4차 지급, 내달 초에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2019년 또는 2020년 동월 대비 감소한 소상공인 대상으로 한 5차 지급이 시작된다.

앞서 중기부는 영업시간 제한 소기업과 소상공인 약 70만명을 1차 지급 대상으로 선별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전날까지 약 95.8%인 67만2000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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