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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경계현 등 삼성 사장단, ‘공학 명예의 전당’ 대거 입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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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뽑혔다. [중앙포토]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뽑혔다. [중앙포토]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 삼성전자 사장단이 공학계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대거 뽑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8일 129명의 2022년도 신입회원을 선정·발표했다. 정회원 45명, 일반회원 84명이다. 공학한림원은 매년 상반기 후보자 발굴·추천을 시작해 4단계의 업적 심사를 거쳐 회원을 선정한다. 공학 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한 대한민국 국적자가 정회원 추천을 받으면 일반회원 후보가 될 수 있다. 대학·연구소·기업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거나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학 전문가가 자격 요건이다.

일반회원으로 활동하다가 승격 자격 심사(1차·2차)를 통과하면 정회원이 될 수 있다. 정회원은 총정원을 3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어서 공학계에선 ‘명예의 전당’으로 불린다.

공학한림원, 2022년 신입회원 선정  

2022년 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2022년 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이번에 선정된 정회원(45명) 중 5명은  삼성그룹 고위 임원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퀀텀닷(QD) TV 등 혁신적인 기능을 적용한 TV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경계현 DS부문장(사장)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고동진 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도 한 부회장과 함께 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경계현 사장은 세계 최초로 3차원 수직구조로 회로를 쌓아올려 집적도를 높인 플래시메모리(V낸드) 개발을 주도했고, 고동전 전 사장은 5세대 이통통신(5G)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기여했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에서 기조연설 하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진 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에서 기조연설 하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진 삼성전자]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2편의 논문을 발표한 장은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펠로우는 친환경 양자점 양산을,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양산을 각각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현모 KT 사장, 진교원 SK 사장, 김세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도 내년부터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한다. 이밖에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장, 김용찬 고려대 공과대학장, 김재준 한양대 교수, 배두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이 신임 정회원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일반회원 84명도 함께 선발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지난 10개월 간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회원을 선출했다”며 “특히 융합·첨단·신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젊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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