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10만달러(약 1억1800만여원) 복권에 당첨됐던 미국의 한 남성이 최근 100만달러(약 11억8000만여원)를 얻게 되는 행운을 또 거머쥐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복권 공식 홈페이지는 서퍽에 사는 앨빈 코플랜드가 지난 4일 한 편의점에서 산 복권이 100만달러 상금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앨빈이 복권에 당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2년 6월 복권을 사 당첨금 10만달러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복권 6개 숫자 중 5개를 맞췄지만, 2002년 때보다 10배 많은 금액인 100만달러를 손에 쥐게 됐다.
앨빈은 연금 방식 대신 일시불로 당첨금을 수령하기로 했다. 그는 “당첨금은 가족들을 돌보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기뻐했다. 앨빈에게 복권을 판매한 가게 또한 1만달러(약 1100만여원)를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