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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 시즌 KCC 상대로 감격의 첫 승...이재도 14득점

중앙일보

입력

LG 승리의 주역 이재도. [연합뉴스]

LG 승리의 주역 이재도. [연합뉴스]

프로농구 창원 LG가 올 시즌 약세를 보였던 전주 KCC 처음으로 이겼다.

8승 14패로 중위권 도약 발판

LG는 15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69-62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KCC전 첫 승을 거뒀다.

LG는 앞서 1, 2라운드 KCC를 만나 각각 63-71, 85-86으로 졌다. LG는 8승 14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9위를 지켰다. 반면 KCC는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10승 12패가 된 KCC는 공동 5위에서 7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8위 원주 DB(9승 12패)와 격차는 0.5경기로 좁혀졌다.

LG 가드 이재도가 승리의 주역이다. 그는 1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가 더블더블(15득점 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지원했다.

KCC는 에이스 라건아가 15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24-16으로 우위를 점하면서 전반을 36-2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초반 정창영, 이정현의 연속 3점포로 추격에 나선 KCC가 33-42까지 추격했지만, LG는 이재도의 연속 5득점으로 맞불을 놓으며 51-36으로 리드를 지켰다. 승부처는 경기 종료 3분 여 전. KCC는 59-57까지 쫓겼다. 하지만 서민수가 3점포를 터뜨리면서 다시 흐름이 LG 쪽으로 넘어갔다. LG는 이재도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경기 종료 57초 전 67-57로 달아나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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