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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맞손’...펜데믹 시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학 공부의 문 활짝 열어

중앙일보

입력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 구)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밖 청소년 등에게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꿈드림장학 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6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의 지역센터에서 고졸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이 세종사이버대학에 지원할 경우, ‘꿈드림 장학’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일반 재학생들보다 대학입시에 불리하고,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대학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펜데믹 시대에 인터넷 활용에 능한 청소년들이 100% 온라인 수업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임직원과 전국의 지역센터 및 청소년복지시설 종사자들도 역량개발을 위해 세종사이버대학의 청소년학과 등 30여 학과에 편입학할 경우 장학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진학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권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학교밖청소년지원단장을 역임한 세종사이버대학교 청소년학과장 조규필 교수는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둔 것이지 학업을 포기한 것은 아닌데도 공모전이나 대학입시 등에서 차별받는 일들이 많아 참 배움을 위해 정규학교를 포기한 청소년들이 한번 더 좌절을 겪기도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에 진학한다면, 꿈드림장학금 외에 다양한 근로장학 기회가 열려 있기 때문에 학비 부담없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복지지원본부 김도연 본부장은 “개발원과 대학이 손잡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대학 공부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펜데믹으로 대학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사이버대학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개척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600여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복지시설을 총괄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학교 밖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 지원과 함께 청소년 정책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상담복지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청소년학과는 국가공인 청소년지도사 2급, 청소년상담사 3급, 직업상담사 2급 국가자격 과정을 갖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청소년지도, 청소년상담, 청소년코칭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 학습클리닉전문가, 청소년코칭전문가(KAC), 부모교육전문가 등의 다양한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청소년 분야의 전공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2022학년도 봄학기 입시모집이 12월 1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채널, 네이버나 다음 검색포털 등을 이용해 입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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