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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6.3% 윤석열 36.4%…단 0.1%p차 초접전 [한국갤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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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 '2021 중앙포럼'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 '2021 중앙포럼'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임현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6~7일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36.4%, 이 후보가 36.3%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0.1%포인트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6.5%,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윤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20~40대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윤 후보는 그동안 우세를 보였던 20대에서 20%의 지지를 얻었는데, 이 후보는 22.3%였다. 다만 20대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72.6%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영남, 충청권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인천·경기, 강원, 호남에서 앞섰다. 서울에서는 윤 후보 36.8%, 이 후보 34.6%였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국민의힘 합류가 윤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47.7%가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은 31.1%였다.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4%로 정권 유지를 선택한 35.4%보다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평가는 ‘잘못하고 있다’가 58.1%, ‘잘하고 있다’가 37.2%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4%, 더불어민주당이 31.8%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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