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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경찰 이어 현장경찰관 테이저건 훈련 현장 찾은 경찰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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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이 7일 현장 대응력 강화 특별교육에 참가한 현장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전 경기 구리경찰서를 방문해 현장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테이저건 실사훈련을 참관했다. 김 청장은 이어진 간담회에서 “현장에 출동할 때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준비된 상태여야 한다”면서 “팀 단위ㆍ실전 중심 시뮬레이션 훈련을 통해 국민은 물론 경찰관 개개인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7일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신임경찰 물리력 대응 교관단 양성교육'을 참관했다. 사진 경찰청

김창룡 경찰청장이 7일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신임경찰 물리력 대응 교관단 양성교육'을 참관했다. 사진 경찰청

경찰은 최근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대응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29일부터 특별훈련에 돌입했다. 1~2년차 신임경찰관 1만명과 지구대, 파출소 직원 등 현장경찰관 7만명을 대상으로 테이저건 실사 등을 포함한 재교육이 진행 중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7일 구리경찰서를 찾아 현장 대응력 강화 특별교육을 참관한 뒤 훈련에 참여한 현장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경찰청

김창룡 경찰청장이 7일 구리경찰서를 찾아 현장 대응력 강화 특별교육을 참관한 뒤 훈련에 참여한 현장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경찰청

김 청장은 오후엔 서울경찰청이 진행 중인 물리력대응 교관단 양성교육을 참관했다. 올해 처음으로 경찰관 중 무도경력 경쟁 채용자와 유단자 중 물리력행사 전문교관 약 800명을 선발한 경찰은 신임경찰 특별교육에 이들을 순차적으로 투입시킨다는 계획이다. 물리력행사 전문교관은 기존 무도 교관과 달리 테이저건, 삼단봉, 방패 등 물리력 사용 기술을 가르친다.

김 청장의 현장 방문은 지난달 25일 인천 논현경찰서와 30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이후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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