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 "임기중 큰 성과는 K방역...가장 아쉬운건 부동산 문제"[국민과의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 참석해 국민패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 제일 큰 성과로 'K-방역'과 '대한민국 위상이 높아진 것'을, 아쉬웠던 점으로 '부동산값 실패'를 꼽았다.

문 대통령은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 출연해 "임기 중 제일 큰 성과와 아쉬웠던 것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성과라고 하면 오늘도 질문자가 말씀해 주셨는데 K-방역을 비롯해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지금은 세계에서 톱10, 경제뿐 아니라 민주주의·문화·방역·보건·의료·국방력·외교·국제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톱10으로 인정받을 만큼 국가위상 높아진게 성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쉬웠던 건 역시 부동산 문제에서 서민들에게 많은 박탈감 드렸다"며 "저도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지 못해 무주택자·서민·청년·신혼부부 등에 내집마련의 기회를 충분히 못드린 게 아쉽다"고 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