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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랙프라이데이 맞춰 또 세일…한달 내내 온라인 ‘폭탄 세일’

중앙일보

입력

11번가는 22~30일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 행사를 연다. [사진 11번가]

11번가는 22~30일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 행사를 연다. [사진 11번가]

미국의 대형 할인 행사일인 ‘블랙 프라이데이’(26일)를 앞두고 국내 온라인몰도 명품 등 해외 직접구매(직구)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올해 아마존과 동맹을 맺은 11번가는 “22일부터 30일까지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을 한다”며 “5만여 개 이상의 아마존 인기 상품을 준비해 최대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말 오픈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판매순위가 높았던 제품과 그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서 인기가 높았던 제품군을 엄선했다.

‘아마존 인기 카테고리 딜’이 대표적이다. 뷰티 카테고리는 최대 50%, 건강식품 카테고리는 최대 40%, 디지털·가전과 주방용품 카테고리는 최대 40% 할인한다. 26일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특집 블랙프라이데이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도 “22~28일 ‘블랙 쓱 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해외직구·명품·패션·화장품·가전 등 베스트 상품을 엄선해 10만여 개 상품, 100억원 규모 물량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베스트 브랜드를 선정해 특가에 판다. 삼성전자 TV와 압타밀 분유를 해외직구 핫딜 상품으로 내놓고, 프라다 가방과 브라이텍스 회전용 카시트는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아미·메종키츠네 등 패션부터 랑콤·딥티크 등 뷰티, 웨지우드·로열앨버트 등 프리미엄 식기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SSG닷컴은 22~28일 블랙 쓱 프라이데이를 연다. [사진 SSG닷컴]

SSG닷컴은 22~28일 블랙 쓱 프라이데이를 연다. [사진 SSG닷컴]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도 28일까지 해외직구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더 블랙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맞춰 한 세일인 만큼 해외직구 상품을 대폭 늘렸다.

롯데온 관계자는 “명품 의류부터 가전·잡화 등 인기 해외직구 상품 1만 종, 약 50억원 물량을 준비했다”며 “해외직구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 추가 10% 즉시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내 해외명품 편집숍 롯데탑스·스말트·스니커바와 롯데면세점도 행사에 참여해 가방·운동화·시계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앞서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업계는 중국의 광군제(11일)에 앞서 지난달 말부터 대규모 세일 행사를 벌였다. 11월 한 달 내내 ‘폭탄 세일’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이커머스업계 한 관계자는 “블랙 프라이데이나 광군제가 겹쳐있는 11월은 1년 중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가장 많은 시기”라며 “요즘은 해외 직구가 편리해진 만큼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10월 말부터 세일에 돌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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