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분기 5조원대 최대 매출…1인당 구매액 평균 31만원

중앙일보

입력 2021.11.12 21:14

업데이트 2021.11.12 21:33

경기도 시흥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배송차량이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 쿠팡]

경기도 시흥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배송차량이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 쿠팡]

쿠팡이 3분기(7~9월) 46억 달러(약 5조2500억원)로,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12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3분기 매출액이 46억447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쿠팡은 지난 2분기 처음으로 매출 5조원(5조1800억원)을 돌파한 후 3분기에도 5조원을 넘기며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쿠팡은 “3분기 성장률(48%)이 같은기간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20%)에 비해 배 이상 높다”고 강조했다.

3분기 영업적자는 직전 분기보다 감소한 3억1511만 달러(약 3560억원)다. 2분기 영업 적자는 약 5957억원이었고, 1분기는 3010억원이었다. 2분기 때는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영업손실분이 반영되며 적자폭이 커졌다. 3분기 영업 적자는 화재 변수가 없었던 1분기와 비교하면 다소 늘었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Inc(쿠팡 모회사) 대표.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Inc(쿠팡 모회사) 대표.

쿠팡은 상장 전까지도 누적 적자만 4조 원이 넘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쿠팡이 매 분기 영업 적자를 얼마나 줄여나가는지가 관심사다. 쿠팡의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여서다. 현재 쿠팡 주가는 지난 3월 공모가(35달러)를 밑돌고 있다.
이에 대해 쿠팡은 물류와 신규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영업 적자는 일정 부분 불가피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올초부터 3분기까지 쿠팡이 신설한 물류 인프라는 74만 평방미터에 달한다”며 “같은 기간 신규 로켓 프레시(신선식품) 풀필먼트센터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펀더멘탈 역시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에 따르면 3분기 한 번이라도 구매한 적이 있는 이른바 활성고객 수(Active Customer)는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늘어난 1682만명이다. 1인당 구매액(매출)은 276달러(약 31만2000원)로 23% 증가했다. 활성고객 수는 15분기 연속 성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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