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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차 귀농·귀촌 지원 종합 계획, 12월 수립 예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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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제26회 농업인의 날인 11일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속에서도 올해 우리 농업은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부는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정착지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자율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차 귀농·귀촌 지원 종합 계획을 12월에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고, K-푸드는 또 하나의 한류가 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기후 위기와 공급망 위기가 농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정부는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 중립에 대비해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과 산지 유통망 확충,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고, 농업이 새로운 세대에게도 매력적인 일자리와 충분한 소득을 얻는 일자리가 되도록 함께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는 35만7000가구로 통계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농업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엿본 30대 이하 귀농 가구 역시 1400여가구로 역대 최대”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농사가 수월한 해는 없지만 코로나, 이상기후, 조류독감 등으로 올 한해 농업인의 수고가 더 컸다”며 “안전한 먹거리와 함께 방역도, 경제도 지켜낼 수 있었다”며 230만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문재인 대통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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