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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이재명 예능감마저 1등…SNL 봐도 봐도 재밌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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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님은 예능감과 시원함마저 1등”이라며 대선후보를 치켜세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예비후보였던 지난 7월. 이 후보가 광주광역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에 앞서 김남국 전 수행실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예비후보였던 지난 7월. 이 후보가 광주광역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에 앞서 김남국 전 수행실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님이 정치풍자로 유명한 SNL코리아에 출연했다”며 “그동안 출연했던 대선 후보들 가운데 예능감이 가장 뛰어났다”고 평했다.

그는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는 주현영 인턴기자의 질문에 대해 유쾌하게 답하는 모습에서 많은 분이 재미와 시원함을 동시에 느낀 것 같다”며 “몇 차례 돌려보고 있는데 봐도 봐도 재밌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인터뷰 형식으로 이뤄진 예능 프로에서 “휴가 때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아수라’ 중 하나만 본다면”이라는 질문에 웃음을 터트리며 “이미 둘 다 봤다. 아수라가 더 재미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주 기자가 간다' 코너 진행자 김현영. 국회사진기자단, SNL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주 기자가 간다' 코너 진행자 김현영. 국회사진기자단, SNL캡처

또 ‘물에 빠진 이낙연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중에 누구를 먼저 구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제가 차라리 물에 빠지겠다”고 답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앞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홍준표 의원,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이 출연했다.

김 의원은 경선 기간 중 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았다. 현재 수행실장은 한준호 의원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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