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사적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카페와 식당은 밤 10시까지였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돼 24시간 영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실내체육시설이나 유흥주점 등 일부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증명하거나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확진자 수보다도 중증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 여부를 중요시하면서 이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기 하루 전인 10월 31일은 핼러윈 데이로, 이태원 번화가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는 4만 명, 30일에는 8만 명, 31일에는 5만 명가량이 이태원에 모였습니다. 핼러윈 주말 동안 이 지역 클럽, 음식점 등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일반음식점으로 가게를 등록한 뒤 사실상 클럽으로 운영하거나 제한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들여보냈습니다.
핼러윈 데이 때문에 단계적 일상회복 첫 단계부터 확진자가 증폭하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감을 드러내는 네티즌이 많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마스크 다 벗으라는 게 아닌데 어제 보니까 분장한다고 마스크도 안 쓰고 있더라. 이러다가 확진자 증폭하는 거 아니냐?” “정말 이래도 괜찮은 건가? 첫 단계부터 이러면 단계적 일상회복 다음 단계는 하지도 못하고 다시 뒤로 돌아갈 것 같은 느낌."
확진자 수보다는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간다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확진자 수로 공포 조장하는 것도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치명률도 많이 낮아진 상황이고 백신도 대부분 맞았으니 코로나로 사망하는 사람을 줄이는 방향으로 간다면 계획대로 잘 될 것 같은데요.” “단계적 일상회복 처음엔 확진자 증가할 수도 있다. 다만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위독해지고 죽느냐인데 이걸 관리 잘하면 우리 일상 찾는 건 어렵지 않다.”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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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이제 코로나를 감기 수준으로 생각한다. 경각심이 없는 상황이고 안일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듯. 위드 코로나라면 풀어줄 생각보단 현명하게 병행해 나갈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ID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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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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