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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성당서 봤던 눈부신 그것···나도 만들수 있다, 선캐처 [아이랑GO]

중앙일보

입력 2021.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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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랑 뭘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이번엔 스테인드글라스로 선캐처를 만드는 유리공예에 도전해보세요.

반짝이는 햇빛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선캐처 만들기

 소중 학생기자단이 유리공예가 조제인(가운데) 작가의 도움을 받아 스테인드글라스 선캐처 만들기에 도전했다. 정아인(왼쪽) 학생기자가 직접 만든 별과 달 선캐처, 김수연(오른쪽) 학생기자가 쪽지와 하트 선캐처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소중 학생기자단이 유리공예가 조제인(가운데) 작가의 도움을 받아 스테인드글라스 선캐처 만들기에 도전했다. 정아인(왼쪽) 학생기자가 직접 만든 별과 달 선캐처, 김수연(오른쪽) 학생기자가 쪽지와 하트 선캐처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성당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에 눈을 떼지 못했던 경험, 우리 모두 한두번쯤 있을 것이다. 유리공예 기법 중 하나인 스테인드글라스는 색유리를 기하학적인 형태나 회화적 도안으로 자른 후, 납으로 용접한 창유리를 말한다. 최근 스테인드글라스로 선캐처나 거울, 조명 등의 소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년중앙 학생기자단과 선캐처 만들기에 도전해봤다.

완성된 선캐처를 벽에 걸어봤다. 움직임에 따라 벽에 생기는 그림자 모양도 달라진다.

완성된 선캐처를 벽에 걸어봤다. 움직임에 따라 벽에 생기는 그림자 모양도 달라진다.

유리공예가 조제인 작가는 선캐처에 대해 “햇빛을 사방으로 퍼지게 해, 집 안에 따뜻하고 좋은 기운, 태양의 밝은 에너지를 공간 안으로 불러들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캐처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스케치 작업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유리를 자르는 일이 쉽지 않을 수 있어 간단한 이미지를 하는 게 좋다. 오랜 고민 끝에 정아인 학생기자는 별과 달, 김수연 학생기자는 쪽지와 하트를 스케치하고 실제 선캐처 크기로 도안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유리칼을 잡고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유리 자르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

유리칼을 잡고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유리 자르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

유리칼을 쥐고 힘을 주어 유리를 쓱 그어준 후에 플라이어라는 유리 절단용 도구로 힘을 줘 잘라주면 된다.

유리칼을 쥐고 힘을 주어 유리를 쓱 그어준 후에 플라이어라는 유리 절단용 도구로 힘을 줘 잘라주면 된다.

다음은 유리칼로 유리 자르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 유리칼을 잡는 방법과 사용법을 배운 후 연습용 유리를 직접 자르면서 감을 익힌다. 유리칼을 쥐고 힘을 준 상태로 유리를 쓱 그어준 후, 플라이어라는 유리 절단용 도구로 힘을 줘 잘라주면 된다. 작업 중엔 중간중간 청소를 해주는 게 중요한데, 한 번 자른 후에는 비질을 해서 유리가루를 쓸어줘야 다치지 않는다.

장갑을 끼고 색유리를 고른다. 도안을 보며 각 조각마다 어떤 색깔을 할지 고르는 작업이다.

장갑을 끼고 색유리를 고른다. 도안을 보며 각 조각마다 어떤 색깔을 할지 고르는 작업이다.

유리 위에 도안 조각을 얹고 유리를 자르면 만들고 싶은 모양의 조각이 완성된다.

유리 위에 도안 조각을 얹고 유리를 자르면 만들고 싶은 모양의 조각이 완성된다.

연습을 마쳤다면 실전에 도전해본다. 먼저 장갑을 끼고 색유리를 고른다. 도안을 보며 각 조각마다 어떤 색깔을 할지 고르는 작업이다. 유리는 부위에 따라 색깔과 무늬가 조금씩 달라 빛을 받았을 때 색깔이 달라지는 게 인상적이다. 도안을 오려 유리 위에 도안 조각을 얹고, 펜으로 가이드 선을 그려준다. 이제 본격적으로 유리를 자를 차례. 한 면을 유리칼로 그어준 후 플라이어로 잘라주고, 다른 면을 그어주고 잘라줘야 한다.

샌딩기로 곡선의 각진 부분과 울퉁불퉁한 부분을 좀 더 매끄럽게 갈아내는 연마작업을 해준다.

샌딩기로 곡선의 각진 부분과 울퉁불퉁한 부분을 좀 더 매끄럽게 갈아내는 연마작업을 해준다.

잘라낸 유리 조각을 붙이기 위해서는 테두리에 동테이프를 감아줘야 한다.

잘라낸 유리 조각을 붙이기 위해서는 테두리에 동테이프를 감아줘야 한다.

직선에 비해 곡선은 좀 더 난이도가 높다. 조 작가는 “한 번에 하지 말고 직선으로 나눠서 여러 번, 플라이어를 쪼개듯이 조금씩 잘라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샌딩기로 곡선의 각진 부분과 울퉁불퉁한 부분을 매끄럽게 갈아내는 연마작업을 해주면 유리 자르는 작업은 끝난다.

잘라낸 유리 조각을 붙이기 위해서는 테두리에 동테이프를 감아줘야 한다. 스카치테이프 붙이는 것과 비슷한데, 모서리부터 시작해서 테이프 가운데에 유리 조각이 오게 해 양면의 비율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

납땜 과정을 위해 납과 동테이프를 친하게 해주는 플럭스라는 납땜용 용액을 붓으로 유리 조각 표면에 발라준다.

납땜 과정을 위해 납과 동테이프를 친하게 해주는 플럭스라는 납땜용 용액을 붓으로 유리 조각 표면에 발라준다.

인두에 열이 오르고 글루건 심처럼 생긴 납에 갖다 대자마자 물처럼 뚝뚝 떨어진다. 동테이프로 감은 부분을 실버톤으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고 다 감싸줘야 한다.

인두에 열이 오르고 글루건 심처럼 생긴 납에 갖다 대자마자 물처럼 뚝뚝 떨어진다. 동테이프로 감은 부분을 실버톤으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고 다 감싸줘야 한다.

동테이프 감기가 끝나면 솔더링, 일명 납땜 과정이 남는다. 두꺼운 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쓰고 환풍시설도 작동해야 한다. 먼저 납과 동테이프를 친하게 해주는 플럭스라는 납땜용 용액을 붓으로 유리 조각 표면에 발라준다.

인두를 글루건 심처럼 생긴 납에 갖다 대자마자 물처럼 뚝뚝 떨어진다. 동테이프로 감은 부분을 실버톤으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고 다 감싸줘야 한다. 울퉁불퉁하고 납이 너무 많이 뭉쳐져 있는 부분은 인두를 이용해 옆으로 펴주면서 모양을 다듬어준다.

설거지하듯 세척해주면 작업이 끝난다.

설거지하듯 세척해주면 작업이 끝난다.

소중 학생기자단이 스테인드글라스 선캐처 만들기에 도전했다. 정아인(왼쪽) 학생기자가 직접 만든 별과 달 선캐처, 김수연 학생기자가 쪽지와 하트 선캐처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소중 학생기자단이 스테인드글라스 선캐처 만들기에 도전했다. 정아인(왼쪽) 학생기자가 직접 만든 별과 달 선캐처, 김수연 학생기자가 쪽지와 하트 선캐처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다음엔 부식작업을 차례. 파티나라는 약품을 입혀주면 검은빛으로 변하면서 금방 앤틱한 느낌으로 변신하는데 유리를 더 예쁘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 고리를 달고 설거지하듯 세척한 후 물기를 닦아준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줄을 달아주면 선캐처 완성. 창문가에 달아놓으면 햇빛이 반사돼 공간을 반짝이며 채워준다. 움직임에 따라 생기는 그림자도 달라지는 모습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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