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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승리

중앙일보

입력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승리했다.

10일 역투하는 훌리오 우리아스. [AP=연합뉴스]

10일 역투하는 훌리오 우리아스. [AP=연합뉴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NLDS 2차전 원정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9-2로 이겼다. 전날(9일) 1차전에서 0-4로 졌던 다저스는 2차전에서 이기면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12일과 13일, 다저스의 홈인 LA 다저스타디움에서 3·4차전을 벌인다.

선발투수 훌리오 우리아스가 5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우리아스는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0-0이던 2회 초 2사 1, 2루에서 우리아스는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시속 135㎞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다저스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터진 무키 베츠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6회 초 1사 만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치고, 1사 2, 3루에서 A.J. 폴록이 좌익수 쪽 2루타로 2점을 보태 6-1로 달아났다. 6회 말 샌프란시스코가 1점을 만회했지만, 다저스는 8회 초 윌 스미스의 솔로포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10일 승리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10일 승리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또다른 NLDS 2차전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3-0으로 이겼다. 전날 밀워키에 1-2로 졌던 애틀랜타는 2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는 이날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드는 포스트시즌 13경기 만에 개인 첫 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3회 초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얻은 뒤 오지 올비스의 2루타로 추가 점수에 성공했다. 그리고 2-0으로 앞선 6회 초 오스틴 라일리가 솔로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밀워키 선발 투수 브랜드 우드러프는 6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3~4차전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12일과 13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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