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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ALDS 1차전서 화이트삭스 6-1로 제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을 야구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휴스턴 승리의 주역인 호세 알투베(27번)와 요르단 알바레스(44번)가 ALDS 1차전이 끝난 뒤 팔을 부딪히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휴스턴 승리의 주역인 호세 알투베(27번)와 요르단 알바레스(44번)가 ALDS 1차전이 끝난 뒤 팔을 부딪히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휴스턴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중부지구 우승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6-1로 완승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자 2019년 AL 챔피언인 휴스턴은 5전 3선승제 DS에서 1승을 먼저 확보해 올 가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정규시즌 13승(5패)을 거둔 휴스턴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는 6과 3분의 2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에 가을야구 첫 승리를 안겼다. 화이트삭스는 선발 랜스 린(3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5실점)이 4회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져 고개를 떨궜다.

휴스턴은 2회 말 2사 1·3루에서 제이크 마이어스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3회 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가 희생 번트와 폭투로 3루까지 간 뒤 알렉스 브레그먼의 3루수 땅볼 때 빠르게 홈으로 파고들어 두 번째 점수를 뽑았다.

화이트삭스 3루수 요안 몬카다가 1루 대신 홈으로 송구했지만, 알투베는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태그를 피해 득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요르단 알바레스가 1타점 2루타를 작렬하면서 휴스턴은 3-0으로 앞섰다.

휴스턴은 4회 말 2사 2·3루에서 마이클 브랜틀리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리드를 벌린 뒤 5회 말 알바레스의 중월 솔로포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화이트삭스는 8회 초 호세 아브레우의 적시타로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두 팀은 9일 오전 3시 같은 장소에서 ALDS 2차전을 펼친다. 휴스턴은 프람베르 발데스, 화이트삭스는 루커스 지올리토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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