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짜릿한 루지…안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탄 사람은 없다 [아이랑GO]

중앙일보

입력

아이랑GO

아이랑GO’ 외 더 많은 상품도 함께 구독해보세요.

도 함께 구독하시겠어요?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해야 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랑 뭘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이번엔 빙판을 벗어나 산길을 달릴 수 있는 루지에 도전해보세요.

스피드에 내 몸을 맡기고 싶다면 

소중 학생기자단이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를 찾아 무동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육상썰매, 루지 체험을 해봤다. 왼쪽부터 이준율 학생모델·유소윤·오예진 학생기자

소중 학생기자단이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를 찾아 무동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육상썰매, 루지 체험을 해봤다. 왼쪽부터 이준율 학생모델·유소윤·오예진 학생기자

루지는 스켈레톤, 봅슬레이와 함께 썰매형 동계 스포츠의 대표 종목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을 통해 루지가 국내에도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썰매에 누워 1000m 이상의 트랙을 내려오는 경기로 최고 순간 속도가 154km, 평균 속도도 140km에 달한다. 썰매 스포츠 중에는 가장 빠르면서도 고난이도로 알려져 있다.

루지에서 고안한 체험 시설이 전국 각지에서 인기 체험 레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얼음판에서만 탈 수 있는 썰매에 바퀴를 달아 무동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육상 썰매로 변신한 것. 탑승자가 스스로 제어하며 트랙을 내려올 수 있어 스릴 넘치는 코너링과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인기에 힘입어 강화도와 경남 통영, 전남 여수, 강원도 평창 등에 루지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생겨나고 있다. 루지 체험장 조성 계획을 밝힌 지자체들도 여럿 있다.

평창에서 즐기는 루지 체험
소중 학생기자단이 루지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을 찾았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휘닉스 평창의 스키 슬로프 중 하나인 펭귄슬로프에 루지랜드가 있다. 평창의 자연 속에서 속도와 코너링을 즐길 수 있도록 약 1.4km의 19개 곡선구간으로 설계되어 있다. 트랙 경사도가 비교적 완만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지만 가속 구간, 굴곡 구간, 언덕 등의 다양한 코스로 짜여져, 스피드와 다양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특히 곡선 코스가 많아 짜릿한 기분도 만끽할 수 있고, 노면이 매끄러운 편이라 승차감도 좋은 편.

루지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머리 둘레에 맞는 헬멧을 고르고 착용해야 한다.

루지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머리 둘레에 맞는 헬멧을 고르고 착용해야 한다.

리프트를 타고 탑승장으로 올라가고 있는 소중 학생기자단. 정상으로 향할수록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도 커졌다.

리프트를 타고 탑승장으로 올라가고 있는 소중 학생기자단. 정상으로 향할수록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도 커졌다.

루지는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속도감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 1인 탑승 기준 키 120cm 이상 이용할 수 있고, 신장 85~120㎝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할 경우에만 탑승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85㎝ 미만 어린이는 탑승할 수 없다.

머리 둘레에 맞는 헬멧을 골라 착용하면 탑승 준비 끝. 그 후 리프트를 타고 체험장으로 올라간다. 리프트에 탑승하고 정상으로 향할수록 그림 같은 산속 풍경이 펼쳐쳐 볼거리도 가득하다.

탑승장에 도착하면 간단한 교육을 받게 된다. 앞으로 나아가고 멈추는 연습, 방향 전환 등을 배우고 익숙해지면 출발한다.

탑승장에 도착하면 간단한 교육을 받게 된다. 앞으로 나아가고 멈추는 연습, 방향 전환 등을 배우고 익숙해지면 출발한다.

탑승장에 도착하면 루지에 앉아 안전하게 타기 위한 교육을 먼저 받아야 한다. 허리를 펴고 핸들을 뒤로 몸쪽으로 끝까지 당기면, 브레이크가 완전히 잡힌 상태가 된다. 여기에서 힘을 살짝 빼면 앞으로 내려간다. 뒤로 핸들을 당기면 서고 앞으로 밀면 속도가 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핸들을 오른쪽·왼쪽으로 꺾으면 방향 전환이 된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이제 출발하게 된다. 출발점에서는 교육을 받았다는 의미로 도장을 찍어주는데, 다시 탈 때 도장을 받은 사람은 교육을 안 받고 바로 출발해도 된다.

도장을 받은 학생기자단이 핸들을 앞으로 향하며 서서히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줄지어 비슷한 속도로 내려오던 학생기자들은 어느새 서로 추월하고 환호성도 지르며 속도 경쟁을 했다. 경사가 있는 내리막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려갈 때처럼 무중력 상태 느낌을 경험할 수도 있다. 겁이 난다면 얼른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속도를 줄이면 된다.

루지는 탑승자가 스스로 제어하며 트랙을 내려올 수 있어 스릴 넘치는 코너링과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루지는 탑승자가 스스로 제어하며 트랙을 내려올 수 있어 스릴 넘치는 코너링과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커브를 돌 때 속도가 빠르면 루지가 기우뚱하면서 강제적으로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으니 속도를 조금 줄이는 게 오히려 더 빨리 갈 수 있는 팁. 루지에서는 두려움과 속도가 반비례했다. 브레이크를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속도에 영향이 있지만 약 1.4km 구간을 끝까지 내려오는 데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루지에서 내린 순간 아쉬운 마음이 든다. 한 번 타는 걸로는 절대 만족할 수 없으니 처음부터 2회 이용권 이상 끊는 걸 추천한다.

전국 루지 체험장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 전경.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 전경.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 인천 강화군 길상면 장흥로 217
곤지암루지360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루지월드 베어스타운점 경기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2536번길 27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 전남 여수시 소라면 안심산길 155
스카이라인루지 부산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산60-1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경남 통영시 발개로 178
에덴밸리 루지 경남 양산시 원동면 어실로 1206
합천국보테마파크 경남 합천군 용주면 방곡리 산87-3
벨포레 익스트림 루지 충북 증평군 도안면 벨포레길 346
휘닉스평창 루지랜드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
용평루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루지월드 강원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262

아이랑GO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말 뭘 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집에서 해볼 만한 것, 마음밭을 키워주는 읽어볼 만한 좋은 책까지 ‘소년중앙’이 전해드립니다. 아이랑GO를 구독하시면 더 많은 아이를 위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부모를 위한 뉴스, 중앙일보 헬로!페어런츠(hello!Parents)에서도 아이랑GO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