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재미동포 최돈미 시인이 맥아더 펠로십에 선정됐다.
29일 미주한국일보와 맥아더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 시인은 각 분야에서 탁월한 창의성과 통찰력을 가진 인재 24명과 함께 펠로십 수상자로 뽑혔다.
펠로십은 미국에서 노벨상만큼이나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이 재단은 1981년부터 매년 펠로십을 선정해 62만5000달러(약 7억4000만원)의 무상 지원금을 5년에 걸쳐 조건 없이 지급한다.
최 시인은 펠로십 제정이래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에 이어 두 번째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