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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무안타' 탬파베이, 2년 연속 지구 우승

중앙일보

입력

최지만(30)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26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기뻐하는 최지만(가운데). [AP=연합뉴스]

26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기뻐하는 최지만(가운데). [AP=연합뉴스]

탬파베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이기고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탬파베이의 통산 3번째 지구 우승이다. 탬파베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 이어 이번 시즌 2번째로 지구 우승을 확정한 팀이 됐다.

이날 최지만은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1회 말 무사 1루에서 1루수 땅볼을 쳤다. 3회 말에는 2사 2루 찬스를 잡았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말에는 유격수 플라이, 7회 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직선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지난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안타를 친 뒤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28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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