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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손 룩셈부르크오픈 테니스 우승, 2002년생 돌풍 합류

중앙일보

입력

여자 테니스계 2002년생 돌풍에 합류한 클라라 타우손. [AP=연합뉴스]

여자 테니스계 2002년생 돌풍에 합류한 클라라 타우손. [AP=연합뉴스]

신예 클라라 타우손(70위·덴마크)이 여자 테니스계 '2002년생 돌풍'을 이어갔다.

결승서 오스타펜코 제압한 19세 신예

타우손은 20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룩셈부르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30위·라트비아)를 2-1(6-3 4-6 6-4)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2만3548 유로(약 3200만원)다.

타우손은 개인 두 번째 투어 대회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그는 3월 리옹 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달엔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125K 시리즈 시카고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했다.

올해 여자 테니스계는 2002년생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 13일 US오픈 결승에선 에마 라두카누(23위·영국)와 레일라 페르난데스(28위·캐나다) 두 2002년생이 우승을 다퉜다. US오픈 준우승자 페르난데스가 2002년 9월에 태어났고, 우승자 라두카누가 11월, 타우손은 12월생이다. 키 182㎝인 타우손은 올해 US오픈 챔피언 라두카누를 8월 시카고 여자오픈 125K 시리즈 결승에서 만나 2-1(6-1 2-6 6-4)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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