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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497명…70일째 네자릿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서울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서울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연합뉴스

1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500명대를 밑돌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97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5910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이 1463명, 해외 유입이 34명이다.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3일) 143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500명대 아래를 밑돌았지만, 이는 주말 또는 휴일 감소 건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보통 주간 환자 발생 패턴을 보면 주말·휴일을 지나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줄었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연일 1000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전체 지역 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70%를 웃돌면서 방역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당국은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자칫 지난여름 휴가철과 같이 인구 이동이 많은 이번 추석 연휴(9월 19~22일)에도 수도권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감염자는 1107명으로 75.7%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이다. 또 대전 40명, 부산 38명, 울산 35명, 대구 26명, 충남 57명 등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난 누적 236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치명률은 0.86%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2048명→2049명→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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