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청년오디션 문경 갓 탤런트, 성황리에 마무리

중앙일보

입력

경상북도 문경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만14세 ~ 만29세의 문경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문경 갓 탤런트(문갓탤)를 진행하였다. 문갓탤의 우승자는 지난 8월 28일 본선 무대에서 결정되었고, 9월 7일 시상식을 마치며 문갓탤은 5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춤과 노래에 재능을 가진 20여개의 5인 이하 개인 또는 팀이 참가한 이번 경연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온라인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였으며 온라인 예선과 본선 사전영상 누적 조회 수가 무려 2만을 돌파하며 문경 비대면 온라인 행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문화의 거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오프라인 본선 무대가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 상승으로 인하여 무산될 위기도 있었으나 문경시는 이를 온라인 행사로 변경하는 기지를 발휘하여 무사히 본선 무대를 마쳤다.

비대면 지침에 맞춰 본선 진출팀 경연과 축하무대는 사전 촬영되었으며, 본선 당일에 복면가왕 9대 가왕 여은, 예감엔터테인먼트 이상호 대표 등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진 및 참가팀은 줌으로 참여하여 안전하게 실시간 평가를 진행하였고 결과도 당일 집계하여 발표되었다.

영예의 대상은 문경여고, 문창고 연합 동아리 어바웃 팀이 차지하였고, 최우수상은 오석환, 우수상은 김대웅, 장유민 팀과 양예린씨가 수상하였다. 부상으로 대상은 100만원, 최우수상은 50만원, 우수상 2팀은 30만원, 그리고 나머지 참가자 5팀에게는 10만원의 지역상품권(문경사랑상품권)이 수여되었다. 생중계는 시청자 수도 천여 명에 달하여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박정호 센터장은 “기대보다 뛰어난 무대를 보여준 참가자들의 실력과 열정에 놀랐고 이런 무대를 열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신 시민들께 감사를 표하며 다음 기회에는 온라인이 아닌 문화의 거리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