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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文캠프 출신 與정치인, 감방서 동료 성추행 혐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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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부지검 청사 현관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청사 현관의 모습. 연합뉴스

과거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활동하다 정치에 입문한 여당 인사가 구치소 수감 중 동료 수감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은 'A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한 수감자의 주장이 나와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나 낙선한 인사다. 그 뒤 수천억원대 금융 사기 사건의 주범에게서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지난 7월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02년 16대 대선 당시에는 노사모에서 활동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에서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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