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재 불명’ 성범죄 전과자 119명 집중 추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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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들어서는 전자발찌 훼손 강모씨. 연합뉴스

법정 들어서는 전자발찌 훼손 강모씨. 연합뉴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강모(56·구속)씨 사건의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소재 불명 상태인 성범죄 전과자들 추적에 나섰다.

2일 경찰청은 지난달 말 ‘소재 불명 집중 검거 및 고위험군 일제점검 계획’을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에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신상정보 등록 결정이 난 성범죄 전과자는 관할 경찰서에 자신의 신상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거주지를 옮긴 뒤 등록하지 않아 소재 불명인 성범죄자는 올해 7월 기준으로 11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중 소재 불명 성범죄자 점검에 나설 계획이던 경찰은 강씨 사건을 계기로 점검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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