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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영] 항공 우주, 스마트 방산 등 미래 경쟁력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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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화그룹

한화시스템은 저궤도에 많은 위성을 띄워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에 3억 달러를 투자해 이사회에 합류했다. 위성·안테나 기술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은 원웹 발사 로켓 개념도. [사진 한화그룹]

한화시스템은 저궤도에 많은 위성을 띄워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에 3억 달러를 투자해 이사회에 합류했다. 위성·안테나 기술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은 원웹 발사 로켓 개념도. [사진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1일로 취임 40주년을 맞이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 재임 40년 동안 총자산이 288배 증가하고, 매출은 60배로 늘었다. 또 1981년 당시 7개였던 해외거점이 469개로 증가하고, 해외 매출은 지난해 기준 16조7000억원까지 확대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김 회장은 항공 우주,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에너지, 스마트 방산과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으로 한화그룹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에 3억 달러를 투자해 이사회에 합류했다.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에 쎄트렉아이까지 가세한 스페이스허브는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에 100억원을 투자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ISL 개발과 함께 민간 우주 개발과 위성 상용화를 위한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UAM 분야에서는 한화시스템이 미국 개인항공기(PAV) 기업 오버에어와 ‘버터플라이’를 공동 개발 중이다. 그린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는 효율을 높인 수전해 기술 개발, 수소 운반용 탱크 제작 기술 확보 등을 통해 수소 사회를 준비한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화솔루션은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프랑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한화큐셀은 RES프랑스의 개발·건설관리 부문과 약 5GW의 태양광·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파이프라인)을 인수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첨단 기술 적용 및 무인화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스마트 방산으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금융계열사들은 디지털 금융으로 전환하고 있다.

ESG 경영도 활발하다. 한화그룹과 KDB산업은행은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녹색기술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연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해 저탄소 산업 생태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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