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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100만봉 팔렸다… 아재들 울리는 매운맛 과자 열풍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오리온이 26일 신제품 ‘고추칩’이 두 달여 만에 100만봉이 팔렸다고 밝혔다.

과자 고추칩이 제품 출시 두 달 멘에 100봉이 판매됐다. 인터넷 캡처

과자 고추칩이 제품 출시 두 달 멘에 100봉이 판매됐다. 인터넷 캡처

식감이 바삭하고 고추 튀김이 떠오르는 맛이 난다. 안주용 과자로 자리 잡길 원하고 있는 고추칩은 40대에서 50대가 주요 타깃이다. 오리온 측은 “MZ세대 못지않게 간식을 즐기고 소비 화력 또한 높은 AZ세대 입맛을 겨냥했다”며 “제품명부터 한국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고추’를 활용한 점도 소비자들 호감도를 키우고 주목도를 높인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봉지를 열자마자 신기하게 고추 튀김 향이 난다”, “맥주와 잘 어울린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고추칩은 오리온의 상반기 최대 히트 제품인 ‘꼬북칩초코츄러스맛’ 개발팀이 1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 출시한 제품이다.

고추칩 개발에 참여한 김성률 연구원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학 시절 친구를 만나 막걸릿집에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레트로 열풍을 이야기하다 고추 본연의 맛을 살린 과자를 만들면 어떨까 궁리했다. 그렇게 나온 게 고추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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