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 대형 관람차 '타임스스퀘어 휠'이 등장했다.
25일(현지시간) 등장한 타임스스퀘어 휠은 최고 높이 약 33m까지 올라가는 대관람차로, 뉴욕의 명물인 타임스스퀘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 15달러, 성인 20달러이며, 최근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8월 1일부터 9월 12일 사이 접종 기록을 제시하면 선착순 100명에 한해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타임스스퀘어 휠을 이용한 한 시민은 "우선 재밌다. 지상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높다는 느낌이 든다. 가장 놀라웠던 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타임스스퀘어 광장이 텅 비어 있다는 것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타임스스퀘어 휠은 이미 에너지와 흥분의 대명사가 된 이곳에 훨씬 더 많은 흥미를 더하게 될 것이다"며 "코로나로 지친 뉴욕에 회복의 상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타임스스퀘어 휠은 정오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며, 다음 달 12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