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자마자 여관행 여대생 풍속도 게재/여성지 제소 움직임(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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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지역 여학생대표자협의회는 22일 여성잡지 『마드모아젤』 9월호의 「대학가 세태풍속도」라는 기사가 일부 극소수 여대생의 비뚤어진 향락문화를 왜곡ㆍ확대함으로써 전체 여대생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잡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기로 결정.
협의회는 이날 서울대 학생회관 벽에 붙인 대자보를 통해 『이 여성지가 「대학가 자유처녀들 하룻밤 밀월여행을 떠난다」라는 선정적인 제목으로 마치 전 여학생이 처음 만난 사람과 향락에 빠지는 것같이 묘사하고 S여대앞 여관종업원의 말을 빌려 여대생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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