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행진곡』변신시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인기 코미디 쇼인 MBC-TV의 『청춘행진곡』(월 오후7시 5분·연출 안우정)이 대폭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방송부터 바뀐 『청춘행진곡』은 삼국시대 병사들을 소재로 한 「좌우로 정렬」이 끝나고 일제시대 항일투쟁을 벌인 애국 청년단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장군의 손자」코너가 신설됐다.
이 프로 사회만 보던 인기 개그맨 정재환이 주인공인 장군의 손자 역을 맡아 명실상부한 청춘행진곡 간판 스타로 등장한다.
특히 「병팔이랑 갑경이랑」코너는 가수 조갑경 대신 드라마 『배반의 장미』에서 똑똑한 연기를 보여줬던 민지 역의 꼬마 탤런트 최형선으로 교체돼 「병팔이랑 민지랑」으로 바뀐다. 민지 역의 최형선은 제작진도 감탄하는 깜찍한 연기로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 「짱구네 집」코너의 처제 역 최윤정이 중국에서 돌아온 처남 김정렬로 바뀌고 「청춘교실」코너의 학부형 이경실 대신 학교수위로 이하원이 등장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