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성인 남녀 천8백명 표본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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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중앙일보가 해마다 창간기획으로 실시하는 국민 의식 조사는 국민 생활 의식 및 가치관의 추이와 우리 사회의 문제들에 대한 국민 여론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통일 문제와 우리 정치 상황에 대한 여론을 알아보는데 중점을 두면서 사회·경제·문화 인식 등을 포괄한 폭넓은 조사가 되도록 했다.
이 조사의 모 집단은 섬과 휴전선 인근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성인이며 표본은 1천8백명이다. 실시는 지난 8월4일부터 10일 사이에 했다.
표본 추출은 중앙일보 데이터 뱅크국이 성인 인구비에 따라 9개도 및 6개 특별·직할시 등 15개 행정구역의 표본수를 산출하고 조사 편의를 위해 도시에서는 동, 비도시에서는 읍·면에서 5명씩 추출되도록 행정 구역별로 조사지 점수를 산출했다.
조사지 점수는 행정 구역별로 시·군 인구비에 따라 도시에서는 동 1통을 비도시에서는 읍·면 1리를 체계적으로 추출했다.
표본 가구는 도시에서는 통장 집을 비도시에서는 이장 집 오른쪽 옆집을 첫 표본 가구로 삼아 같은 방향으로 나가면서 선정했다.
해당 시·도 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여대생들이 표본가구를 방문, 가구원 중 만20세 이상인 성인 남녀들의 명단을 파악한 후 체계적 표집법에 따라 표본을 추출, 면접을 통해 설문지 응답을 작성했다.
회수된 설문지 중 분석 대상이 된 것은 1천8백장 (1천4백76가구)이었으며 중앙일보 전산실에서 통계 처리했다.
오차의 한계는 95% 신뢰 수준에서 ±2.3%이다.
조사 대상자의 구성은 ▲남자 56.3% ▲여자 43.7%이며 연령별로는 ▲20대 31.2% ▲30대 24% ▲40 19.1% ▲50대 이상 25.6%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4백58명 ▲경기·인천3백7명 ▲강원 68명 ▲충청·대전 1백82명 ▲전라·광주 2백36명 ▲경북·대구 2백16명 ▲경남·부산 3백11명 ▲제주 22명이다.
학력별 분포는 ▲고졸이 40.1%로 가장 많고 ▲중졸 이하 30.4% ▲대졸 이상 19.7% ▲대학 재학 9.5% ▲무응답 0.2%였다.
표본 가구의 소득은 월 평균 ▲30만원 미만 12.4% ▲30만∼50만원 l8.9% ▲50만∼70만원 24.5% ▲70만∼1백만원 20.4% ▲1백만∼1백50만원 14.0% ▲1백50만원 이상 8.5% ▲무응답 1.4%다.
직업은 ▲사무·기술직 2백99명 ▲노무·판매직 1백90명 ▲관리직 66명 ▲전문직·자유직 1백51명 ▲자영상공업자 1백85명 ▲농·어·임·축산업 2백11명 ▲주부 3백45명 ▲기타 3백44명 ▲무응답 9명이었다.
재산 정도는 ▲1천만원 미만 23.5% ▲1천만∼3천만원 19.2% ▲3천만∼5천만원 13.6% ▲5천만∼7천만원 9.1% ▲7천만∼1억원 9.6% ▲1억∼1억5천만원 10.9% ▲1억5천만∼3억원 7% ▲3억원 이상 5.1% ▲무응답 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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