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이윤미, 화환대신 받은 쌀 2톤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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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주영훈 이윤미 커플이 결혼식 화환대신 받은 쌀을 서울 중구청에 이어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했다.

지난달 28일 결혼식을 올린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청첩장에 '화환대신 쌀을 받아 불우아동을 위해 쓰겠다'고 알렸다. 이에 결혼식 당일에는 40㎏짜리 쌀포대가 약 50개 가량 모였다. 주영훈은 지난달 31일 이중 일부를 서울 중구청에 위탁해 중구청 산하 고아원 등 수용시설 아동들에게 지급하도록 했다.

이어 주영훈은 지난 2일에는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2006 정기공연에 참가해 공연을 벌인 후 홀트 측에 쌀 20포대를 기증했다.

주영훈 소속사 클라이믹스의 한 관계자는 "주영훈이 화환대신 쌀을 받아 좋은 일에 쓰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 시내 한 교회에서도 쌀을 기증하겠다며 보내왔다"며 "향후 쌀을 여러 경로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영훈 이윤미 커플은 현재 신혼재미도 잊은 채 일에 빠져 있다.

주영훈은 신인가수 이선일의 음반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윤미는 현재 SBS 금요드라마 '마이 러브' 촬여이 한창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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