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련 음악인들의 교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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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국과 소련에서 활발한 작곡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인들이 함께 만나는 「한국·소련 작품교류의 밤」과 작곡세미나가 창악회와 예술의 전당 공동주체로 10∼11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10일 오후 8시 리사이틀 홀에서는 박정선씨의 『피아노를 위한 5편의 옛 노래』, 최승준씨의 『3인의 타악기주자를 위한 스케르초』, 이연국씨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 등을 발표하는 「한국 작가의 밤」이 마련된다.
11일 오후 3시·컨퍼런스룸에서는 한국계 소련교포작곡가 정추 박사와 소련의 블라디미르 슈트가 연사로 나서는 작곡세미나가 열리고 이날 오후 8시 리사이틀홀에서는 알렉산더 부스틴의 『목관과 타악기를 위한 변』, 아쇼트 조그라비안의 『목관5중주를 위한 아침의 노래』 등 소련작곡가 동맹 소속 작곡가 6명의 작품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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