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보너스 예년 수준/쌍용자동차 9일 연휴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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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반적인 경기둔화로 추석을 전후한 올 10월 연휴에는 휴무일수나 보너스등이 예년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본지가 주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연휴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업체가 법정휴일 또는 그 이하로 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돼왔던 국군의 날(10월1일)과 한글날(10월9일)이 올해는 쉬는 것으로 확정됨에 따라 올해의 10월초 휴일은 9월30일(일요일),10월1일(국군의날),10월2∼4일(추석연휴 및 개천절)등 5일 연휴와 10월7일(일요일),10월9일(한글날) 등이 됐다.
10대그룹의 경우 사무직은 모두 법정휴일을 쉬기로해 10월초에 모두 7일을 휴무한다.
생산직의 경우는 쌍용자동차가 법정휴일외에 10월5,6일 이틀을 추가,모두 9일을 쉴 계획이나 나머지기업은 대부분 법정휴가일수 또는 그 이하로 쉴 계획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유ㆍ시멘트ㆍ화학 등 장치산업 관련업체들은 연휴기간동안 3교대등으로 최소인원은 근무케할 계획이며 백화점ㆍ항공ㆍ고속버스 등 유통ㆍ운수업체들은 쉬는 날을 옮기거나 줄이고 대신 특근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보너스ㆍ귀성차량제공등도 예년수준에 그칠 전망으로 대부분 업체가 정기보너스로 대체할 계획이며 한국화약그룹과 대한통운등 일부업체는 1인당 3∼10만원 정도의 차비를 별도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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