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분기 성장률 10%로 둔화"

중앙일보

입력

중국 정부의 경기 진정 노력에 힘입어 중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10%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정보중심(SIC)과 상하이증권보는 공동 작성한 보고서에서 "부동산 및 대출 등 경제 전반에 걸친 당국의 경기 진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분기 11.3%, 3분기 10.4%에서 10%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중국 경제는 10.5% 성장할 것이며, 상반기 30%에 이르던 고정자산 증가율은 23%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분기 1.3%에서 2% 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SIC와 상하이증권보는 "투자 열기가 살아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 통제책은 4분기에도 지속돼야 하지만 새 억제책을 고려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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