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실적에 따라 특별보너스를 주는 성과급(인센티브)제를 실시하는 업체가 계속 늘고 있다.
30일 경제단체협의회가 종업원수 3백인이상 사업장 2백2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성과 배분제도」조사에 따르면 이중 성과급을 지급한 업체가 88년 62개사에서 지난해에는 70개사로 늘어났다.
또 배분실적도 성과급지급 규모가 기본급의 1백%이하인 업체비율은 88년 72.6%에서 지난해에는 61.4%로 줄어든 반면 ▲1백∼2백%를 지급한 업체는 17.8%에서 27.2% ▲2백%이상 지급한 업체는 9.7%에서 11.4%로 각각 늘어나는 등 지급규모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실제 성과급을 지급하지는 않았지만 제도자체는 채택하고 있는 회사까지 포함하면 전체 응답업체의 35.7%인 81개사가 성과급제를 마련해 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