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참가하고 자동차 낙찰받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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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중앙일보마라톤대회에서 SK네트웍스 푸조 도곡점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업체 푸조사의 '하드탑 컨버터블 206CC'와 '프리미엄 디젤 세단 407 HDi' 각 1대를 마라톤 대회 참가자 및 중앙일보 독자를 대상으로하는 경매 행사에 내놓은 것이다. 푸조사의 승용차를 판매하는 SK네트웍스 푸조 도곡점 관계자는 "11월 열리는 도곡점 개점 축하행사를 기념하고 2006 중앙일보 마라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푸조 도곡점은 강남구 도곡동 SK리더스뷰 1층에 위치하며 4월 영업을 시작했다.

2006중앙일보마라톤은 11월 5일 오전 8시 잠실종합운동장 앞을 출발해 성남 아름사거리전을 돌아오는 42.195㎞ 구간에서 열린다. 한국의 대표적 마라톤 행사인 중앙일보마라톤은 마라톤 풀코스와 10㎞단축마라톤에 2만500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성황을 이룰 전망이다. 또 이봉주를 비롯한 국내 남녀 정상급 마라토너 72명과 전년 대회 남자우승자 윌리엄 키플라마트, 2005년 베를린마라톤 우승자 매님 필립(이상 케냐)등 세계적 마라토너 15명이 출전한다.

중앙일보 프리미엄은 이날 행사장인 잠실 주경기장 앞에 전용부스를 마련해 독자들에게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앙일보 프리미엄은 이 부스에서 독자들에게 탈의실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음료와 다과를 마련하고 각종 게임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SK네트웍스 푸조 도곡점이 준비한 자동차 경매도 중앙일보 프리미엄이 준비한 특별한 행사 중의 하나다. 경매에 나오는 푸조 206CC는 버튼 하나로 16초 만에 차량 덮개를 열고 닫는 '하드탑 컨버터블' 모델로, 2003년 9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4년 연속 '오픈카' 부분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인기 모델이다. 배기량 1.6ℓ의 2인승 승용차로 경매에 나오는 것은 이 승용차의 5개 모델 중 하나인 퀵실버 모델(가격 2980만원) 차량이다.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디젤 승용차 모델인 푸조 407 HDi는 푸조가 고급 중형 세단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승용차 모델이다. 이 회사의 기존 407 모델에 디젤 엔진을 장착한 승용차다. HDi는 푸조가 자랑하는 '첨단' 디젤 엔진을 가리킨다. 407 HDi는 배기량 2000cc의 엔진이 장착돼 있으며, 한번 주유로 최대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정부공인연비는 1ℓ당 14.3km·가속능력과 엔진의 힘도 3,000cc급 휘발유 차량을 능가한다는 게 회사의 주장이다. 동급 차량에서는 보기 힘든 6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경매 차량은 스포츠 모델(가격 4100만원)이다.

이들 차량은 마라톤 대회 당일 잠실 종합 운동장 프리미엄 부스에 전시되며 경매도 함께 이뤄진다. 경매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중앙일보 독자 가족들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서면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2시에 낙찰자을 발표한다. 최초 입찰 가격은 206CC가 2980만원, 407HDi가 3400만원이다.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중앙일보마라톤대회 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증된다.

프리미엄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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