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상·자본수지 동반 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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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금융연구원은 29일 "내년 경상수지와 자본 수지가 동반 적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규복 연구위원은 '경상수지 적자만큼 불안한 자본수지 적자' 보고서를 통해 "경상.자본수지 동시 적자는 향후 달러 약세가 계속될 경우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자본수지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직접투자 수지와 포트폴리오 투자 수지에서 적자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은행들의 해외 단기 차입금 급증 등 기타 투자 수지 흑자가 크게 늘어 자본수지 적자를 면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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