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부지리 4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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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한국이 제2회 아시아남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타력에 의해 가까스로 4강에 진출했다.
13일 밤 테헤란에서 벌어진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이 카타르를 25-17로 크게 이김으로써 한국은 골 득실차로 동률(1승 2패)의 카타르 및 대만을 앞서 조 2위를 차지, 본선 토너먼트에 턱걸이했다.
전날 대만을 이겨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골 득실차에서 -1을 기록, -4의 대만과 -7의 카타르를 제치고 한 장남은 본선 티킷을 확보했다.
본선탈락의 위기에 몰렸던 한국은 중국이 카타르를 잡아줌으로써 기사 회생, 오는 15일 밤 B조 1위 시리아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3전승으로 A조 수위를 차지한 중국은 B조 2위 일본과 준결승에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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