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속에 또 계란이…"

중앙일보

입력


'알 속 알'을 연속 3개나 낳은 암탉이 있어 화제다. 이 보기 드문 '알 속 알'은 타이완 윈린(雲林)현에 있는 한 암탉이 낳은 것.

윈린현 꾸캉(古坑)향의 암탉 주인은 "예전에는 하루에 알을 한 알 나던 것이 요즘에는 3일 만에 한 알을 낳는다"며 "이상한 것은 낳은 알의 크기가 매우 크고 연이어 3개가 다 크다"고 말했다.

이 암탉이 최근 낳은 알이 보통 계란보다 2배 가까이 됐다. 하도 이상해서 계란을 깨보니 안에는 또 하나의 완정한 알이 있는데 정말로 보기 드문 '알 속 알'이었다. 안에는 노른자, 흰자 외에 알이 하나 더 숨어있었던 것이다.

타이완의 한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 촌민이 가져온 계란과 보통 계란을 비교할 때 2배나 크고 8cm나 된다고 밝혔다.

주인은 또 다른 계란을 깨보면서 "잘라 보니 안에는 또 하나의 알이 있더군요"라며 "또 알 속 알이네요. 정말 이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주인은 반년간 기르는 동안에 예전에는 하루에 한 알 씩 낳던 것이 요즘에는 사흘에 알을 한 알 낳으며 크기가 매우 크다면서 다른 암탉에 비해 특수한 대우도 하지 않았고 사료도 똑같이 줬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비율이 비교적 많다고 한다. 알을 낳을 때 놀라서 알을 낳지 못했는데 뒤에 생긴 알로 들어가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원인은 어쨌든 지간에 이런 '알 속 알'의 맛은 보통 알의 맛과 비슷하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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